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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켓몬빵이 인질로 잡혔다”…누리꾼들 끼워팔기 상술 비난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지난달 16년 만에 재출시된 ‘포켓몬빵’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끼워팔기’ 상술이 등장했다는 글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켓몬빵 인질극’, ‘포켓몬빵 인질세트’ 등의 제목이 달린 글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에는 포켓몬빵과 함께 마카로니 과자 두 봉지가 묶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가격표에는 ‘세트 상품 전부 사야 함’이라는 문구와 함께 가격이 6500원으로 책정돼 있다. 글쓴이는 “정가가 1500원인데 뻥튀기 2봉지 묶어놓고 6500원 받는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또 다른 사진에는 고급 초콜릿 앞에 포켓몬빵이 묶여 있다. 가격은 2만1800원으로 책정돼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포켓몬빵이 인질로 잡혔다”고 표현하며 수요가 적은 품목에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포켓몬빵을 묶어 판매하는 배짱 상술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사례는 지난 2014년 출시돼 인기를 끈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출시 당시에도 등장한 바 있다. 당시 허니버터칩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이번 사례와 비슷하게 일부 매장에서 해당 과자를 다른 제품들과 묶어 파는 상술이 횡행했다.

한편 포켓몬빵을 만드는 SPC삼립 측은 “제품을 최대한 많이 공급하기 위해 생산설비를 24시간 가동하고 있으나 수요가 너무 많아 어려움이 있다”고 밝혀 한동안 포켓몬빵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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