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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百 앱서 미술품 경매 참여 가능
디지털 아트 갤러리 오픈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앱에 디지털 아트 갤러리를 오픈하고, 업계 최초로 모바일 미술품 경매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지털 아트 갤러리 ‘아트갤러리 위드 서울옥션’은 백화점 앱에 로그인 하면 누구나 무료로 전시 관람이 가능하며 온라인 경매도 참여할 수 있다. 신세계는 지난해 서울옥션에 280억원을 투자하고 4.82%의 지분을 확보하는 등 아트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첫 디지털 갤러리 전시는 ‘제로베이스 : 디에딧 (Zerobase : The Edit)’으로,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백화점 모바일 앱에서 진행되는 작품 온라인 경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마감된다.

제로베이스는 서울옥션이 2019년 론칭한 온라인 경매 플랫폼으로, 0원부터 시작하는 경매로 작품 판매 기록이 많지 않은 신진 작가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 중이다.

이번 전시는 제로베이스 작가 중 275C, 김희경, 이종기, 임현희, 최예지, 한임수 등 유망 작가 19명의 작품 128점을 선보이며, 25일부터 31일까지 강남점 이벤트홀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오프라인 전시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경매에서는 원화 작품 51점은 낙찰된 실물 작품과 함께 NFT 작품도 받을 수 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은 NFT를 유통업계 최초로 자체 제작해 고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기획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NFT 이벤트는 기존 이벤트 보다 2배 이상 참여가 많았고, 신규 고객 유입도 10% 이상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앱에서 전자책 대여, 뮤직 큐레이션 등의 서비스도 선보이며 디지털 전략에 힘쓰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해외 패션쇼 생중계도 이달 진행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온 신세계가 이번에는 디지털 아트 갤러리를 시도하게 되었다”며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연주 기자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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