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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이촌코오롱 리모델링 시공한다
공사비 4476억원 규모
고급주택단지 특징 반영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코오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투시도)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촌동 412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5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4476억원이다. 사업지는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 이촌한강공원, 신용산초, 용강중 등이 가깝고 지하철 4호선 이촌역, 경의중앙선 서빙고역과 강변북로 접근이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이스트빌리지(East Village)’를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동부이촌’이라는 이름에 담긴 상징성을 계승하며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동부이촌동의 지리적·문화적 특징을 반영했다.

단지에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조합원의 지지를 받았다. 용산가족공원이 인접한 단지의 특성을 반영해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거실의 방향을 공원 쪽으로 배치해 집 안에서도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외관에는 커튼월룩(통유리)을 적용했으며 문주와 스트리트형 조형물, 조경을 통합 디자인했다. 메인 문주의 경우 별빛을 형상화한 조명계획을 세웠다.

삼성물산은 2005년 래미안 방배 에버뉴, 2014년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래미안 청담 로이뷰 등 다수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이촌코오롱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고덕아남과 금호벽산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했으며 올해도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다수의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입찰을 준비 중이다. 최정호 기자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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