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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현은석 전 이베이코리아 CTO 영입…외부인재 영입 박차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최근 외부 수혈을 통한 인재혁신에 나서고 있는 롯데가 이베이코리아 최고기술경영자(CTO)도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유통군 HQ 디지털혁신센터장(부사장)으로 현은석 전임 이베이코리아 부사장 겸 CTO를 올해 1월 영입했다. 지난해 연말 정기 임원인사 이후 HQ 조직을 정비하면서 이뤄진 인사다.

롯데는 지난 연말 2017년 이후 유지한 비즈니스 유닛(BU·Business Unit) 체제를 대신해 헤드쿼터(HQ·HeadQuarter) 체제를 도입했다. 유통군 HQ 디지털혁신센터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유통군 시너지 제고를 위해 새로 만들어진 조직이다.

현은석 부사장은 오라클과 오라클 코리아에서 개발‧컨설팅‧아키텍트 등 IT분야 전반에 걸쳐 경험을 쌓았으며, 2016년부터 이베이코리아에서 테크 사업 전반을 이끌었다.

한편 롯데는 그동안의 순혈주의를 깨고 최근 외부인재 기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롯데는 30여년 간 P&G에 몸담았던 김상현 전 DFI 리테일 그룹 대표를 유통HQ(헤드쿼터) 수장으로 영입하고 롯데백화점 신임 대표도 신세계 출신으로 3년 전 롯데GFR 대표로 영입된 정준호 대표(부사장)를 기용하는 등 혁신에 나섰다. 현재 롯데쇼핑의 e커머스 사업부를 총괄하는 나영호 부사장도 이베이코리아 출신이다.

최근에는 백화점의 럭셔리 상품군을 총괄하는 MD1본부장에 지방시 코리아 지사장 겸 대표를 지낸 이효완 전무를 영입하는 등 백화점도 외부인재를 대거 채용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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