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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 손보사, 내달부터 車보험료 1.2~1.4% 낮춘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K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1.4%와 1.3%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5대 손해보험사(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가 모두 자동차보험료 1.2~1.4% 인하를 결정했다.

K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4월11일 책임이 개시되는 계약부터 1.4%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차량 운행량 감소로 사고가 감소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반영하기 위해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5%로 2020년 대비 3.2%포인트(p) 감소했다. ​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그간 누적된 자동차보험 적자 및 정비요금 인상 등 원가 상승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험료 조정에 신중을 기해왔지만, 손해율 개선 효과를 고객들과 나누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손해율과 연동한 합리적인 수준의 자동차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도 다음달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1.3% 인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적용 날짜는 4월 21일자로 내부 조율 중이다.

앞서 삼성화재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2% 내리기로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발표한 바 있다. 삼성화재는 다음달 11일부터 적용한다. DB손해보험은 1.3%, 현대해상은 1.2% 인하하기로 했다. 각각 다음달 16일, 13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평균 자동차보험료가 60만원에서 70만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1.2% 할인을 받으면 연간 보험료는 7200~8400원 가량 줄어든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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