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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어진 집콕에 리모델링·시공 매출 10배 늘었다
롯데온은 오는 13일까지 봄맞이 인테리어 수요를 잡기 위한 ‘홈 리모델링 기획전’을 진행한다.[롯데온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테리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리모델링과 시공 상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11일 롯데온이 지난달 인테리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침대, 소파, 식탁 등의 일반 가구 매출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한 반면 리모델링·시공 상품의 매출은 10배 이상 크게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반적인 인테리어 상품을 넘어 각자 집 구조와 색감에 맞는 맞춤형 리모델링·시공 상품이 인기를 끈 것이다. 특히 비대면 소비문화에 따라 온라인에서 리모델링·시공 상품을 구매하면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상담 및 실측, 철거, 시공까지 마무리해주는 상품이 인기다.

상품 또한 붙박이장과 현관 중문 등의 단품부터 주방과 욕실 전체 시공 상품 등으로 시공 범위를 넓혀가면서, 지난달 리모델링·시공 상품 수도 전년대비 약 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전체 시장 규모를 지난해 대비 44.5% 증가한 60조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롯데온은 오는 13일까지 봄맞이 인테리어 수요를 잡기 위한 ‘홈 리모델링 기획전’을 진행한다. 리바트키친, 에넥스, 에몬스 등이 참여해 주방, 욕실, 현관 중문 등의 상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카드사별 최대 7% 할인 및 엘포인트(L.Point)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상품별로 무료 철거 서비스 및 사은품 등을 제공한다.

최현지 롯데온 홈리빙팀장은 “최근 2년간 인테리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라 고객들의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어 이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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