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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전력그룹사, 동해안 산불 피해복구에 10억원 ‘쾌척’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은 동해안 산불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전력 그룹사와 공동으로 재난구호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한전이 4억원,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자회사 5곳이 각 1억원, 한국전력기술·한전KPS·한국원자력연료·한전KDN 등 그룹사 4곳이 총 1억원을 분담했다.

한전 강원본부와 경북본부는 이와 별도로 총 76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이재민 대피 시설에 전달했다.

한전은 이와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경북 지역에 전력공급 특별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은 ▷산불 피해를 본 건축물의 1개월분 전기요금 감면 및 납기 연장 ▷임시가건물 대피 시설에 대한 최대 6개월간 전기요금 면제(월 20만원 한도) ▷임시가건물과 멸실·파손 건축물 신축 전기 공급을 위한 시설 부담금 면제 등의 지원을 받는다.

또 한전은 봄철 건조기 전력 설비 고장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달부터 송전선이 지나는 산악 지역과 주변 선로에 설치된 철탑과 전주 등을 대상으로 정밀 점검과 보강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3~4월을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으며, 주요 등산로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산불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의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는 한편 봄철 건조한 날씨에 강풍 등으로 인한 설비 고장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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