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쿠팡이 해외 직접구매 서비스인 ‘로켓직구’를 홍콩 시장까지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미국, 중국은 물론 홍콩 시장의 상품도 국내 소비자가 로켓직구를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쿠팡은 2017년 미국시장에 한정됐던 취급 품목을 지난해 1월 중국까지 확대한데 이어 이번에 홍콩까지 오픈하면서 해외 직구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홍콩 로켓직구 론칭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3일까지 홍콩을 포함해 미국과 중국 상품까지 로켓직구 특가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평소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해외 상품들이 이번 행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홍콩과 중국 직구상품을 6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이밖에 건강식품, 뷰티, 가전/디지털 등 카테고리별 할인과, 스위스, 재로우 포뮬라, 퀘스트 뉴트리션 등 브랜드별 할인도 진행한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구 시장은 약 5.1조원으로 전년대비 약 26% 성장했다. 늘어난 고객들의 온라인 직구 수요를 반영해 로켓직구 서비스를 홍콩까지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쉽고 빠른 로켓직구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해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켓직구는 평균 3~5일만에 빠르게 해외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특히 유료멤버십인 와우회원이라면 로켓직구 상품 중 단 한 개만 구입해도 배송비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