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엘리베이터 상암 에스시티(S-city) 본사 이전. [티케이엘리베이터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에스시티(S-city)로 본사 사옥을 확장 이전했다고 7일 밝혔다. 혁신 기술에 대한 시너지를 도모하고, 고객 및 파트너사와 접근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신사옥은 약 3000평 규모로 전 사업부문과 지원부서의 소통 및 협업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임직원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하고, 직원 친화적인 인테리어와 비대면 트렌드도 반영했다.

본사 근무 직원과 함께 강북서비스지역본부 직원까지 통합해 약 370명의 인원이 근무하는 신사옥은 기존 목동 사옥과 달리 에스시티의 8·9·10층 세 개 연층을 사용한다. 층간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동선 효율을 높였다. 임직원 인당 평균 업무 공간을 9.3㎡(2.8평)으로 층마다 동일하게 적용해 최적의 개인별 업무 공간도 확보했다.

비대면 근무 트렌드에 발맞춰 화상 대회의실과 1인 개인 회의실 및 전화부스도 새롭게 마련했다. 또 회의실을 확대해 소통 및 협업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본사 외 근무자 방문 시 안정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오피스 공간도 마련했다. 여기에 임직원을 위한 교육행사 시설인 상암 이벤트홀을 신설해 사내 이벤트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사옥에 최첨단 엘리베이터 유지보수 디지털 솔루션인 맥스(MAX) 및 인공지능(AI) 상담 기술을 도입한 고객센터와 본사 방문 고객을 위해 첨단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는 쇼룸도 조성했다.

서득현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는 “임직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지난해 사명 변경에 이어 올해 신사옥 이전으로 임직원의 자부심과 만족감을 높이는 동시에 상암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