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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가전 키워드 된 ‘친환경’
구매호감도 2배 높아져
SK매직 ‘그린컬렉션’ 눈길

123rf

생활가전 영역에 친환경이 키워드로 떠올랐다. 가치소비·ESG 영향으로 성능, 디자인 등을 밀어내고 주요 컨셉트로 자리잡은 것.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거나 재활용을 쉽게 한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은 적극적 구매로 호응한다. 한 조사에서 친환경 제품 구매호감도는 일반 제품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매직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내놓은 친환경 제품군 ‘그린컬렉션’을 선보였다. 첫 제품으로 선보인 제품은 재생 소재의 친환경 플라스틱(PCR-ABS) 적용률을 제품 총 플라스틱 사용량의 99.5%까지 높인 ‘올클린 공기청정기 그린242’. 이 제품은 필수 부품을 제외한 제품 내·외부를 모두 친환경 소재로 적용해 1대 당 신규 플라스틱 생산량을 3.5㎏ 줄일 수 있게 했다.

이어 최근엔 전기 사용이 없는 무전원 정수기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 41’도 내놓았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전기와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SK매직이 최근 제품 구매요인에 대한 자체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의 구매호감도는 78.2%로, 일반 제품에 대한 구매호감도(35.5%)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가치소비 확산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친환경 소재 적용 여부가 구매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원가 증가 요인이지만 ‘그린라이프’라는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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