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LX홀딩스의 로고. [LX홀딩스 제공]

[헤럴드경제] LX홀딩스 출범 당시부터 구본준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았던 송치호 사장이 사임한다.

LX홀딩스는 송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그만둔다고 2일 밝혔다.

송 사장은 1984년 LX인터내셔널(전 LG상사)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해 2016년에 LG상사 사장을 역임했다.

2018년 정년 퇴임 후 LG상사 고문을 맡다가 지난해 5월 LX가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되면서 LX홀딩스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LX홀딩스는 송 사장이 물러남에 따라 공석이 되는 신규 사내이사에 노진서 최고전략책임자(CSO)·부사장을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노 부사장이 구본준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게 될지는 현재는 미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