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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MOU 조기 해제, 완전한 재정자립 이룰 것”
김윤식 회장이 제33대 신협중앙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신협중앙회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앞으로 4년 동안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 조기 해제와 중앙회의 완전한 재정자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 33대 신협중앙회장 취임식에서 “지난 4년간 신협중앙회장으로서 신협의 규제 완화와 조합의 부담완화에 모든 정성을 쏟았듯 앞으로의 4년도 이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작년 12월 첫 직선제 회장 선거에서 62년 신협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 없이 단독후보로 추대돼 연임에 성공했다. 신임회장의 임기는 올해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로 4년이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다시 한번 신협중앙회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중책을 맡겨주신 전국 신협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한국신협이 지키려는 불멸의 가치는 경제적 이윤이 모든 가치를 줄 세우는 세상이 아닌 우리 사회의 가장 아프고 약하고 그늘진 곁을 변함없이 지키는 것이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깊은 탄식에 빠진 우리 사회에 한국신협이 기꺼이 한 줄기 빛이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협중앙회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여파로 적자가 누적되면서 경영정상화 개선 계획에 이어 2007년 정부(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와 MOU를 체결하고 공적자금 2600억원을 지원 받았다. 신협중앙회는 2024년까지 지원금을 상환하기로 하고 경영정상화 이행에 나섰다.

신협중앙회는 공적자금 2600억원 가운데 1620억원을 상환했고, 잔액 980억원을 앞당겨 전액 상환한다는 입장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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