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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동거가족 수동감시로 전환
정부 “3월중순 25만명 내외”

정부가 3월 중순께 국내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점에 달했을 때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25만명 내외가 될 것으로 봤다. 코로나 확산세가 정점으로 치닫으면서 재택치료자가 60만명에 육박하자 정부는 중앙부처 공무원과 군 인력 등 4000명을 현장에 파견하고, 확진자 동거가족에 대한 격리를 수동감시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새 학기를 앞두고 등교 전 모든 학생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제공해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많은 전문가가 3월 중순에 정점을 찍고, 그 숫자는 25만명 내외가 되지 않겠나 이렇게 추측하고 있다”며 “정점이 예상보다 좀 더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2월 넷째주 초 10만명대이던 하루 확진자 수는 23일 17만명대로 폭증했고, 이 탓에 최근 일주일(2월 19~25일) 확진자는 90만9319명으로 100만명에 육박했다. 직전 일주일(51만6516명)보다 76.1%(39만2803명) 늘어난 것이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5890명 늘어난 누적 266만577명으로 집계됐 다. 배문숙·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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