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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中企 맞춤형 컨설팅 ‘동반성장지원단’ 가동
작년 3월 출범…19개 중소기업 대상 93억원 성과 거둬
올해 16개 중소기업 대상…설비 개선 등 애로사항 해소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킥오프 행사 모습.[포스코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포스코가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비대면 킥오프(Kick-Off) 행사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출범 2년째를 맞은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설비관리, 기술 스마트화 등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애로사항을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 리더급 직원이 진단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이다.

비대면 화상회의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 이주태 구매투자 본부장, 김태억 설비자재구매실장, 지원 대상 중소기업 7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올해 지원 사업의 시작을 기념하고 산업 생태계 강건화를 위한 포스코의 기업시민 브랜드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동반성장지원 활동에는 ㈜대화감속기, ㈜엔티씨네오텍 등 8개 신규 지원 회사 외에도 인텔철강㈜, ㈜제이유코리아 등 기존 지원 대상 8개 사가 후속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총 16개 사가 함께한다. 인텔철강㈜ 정화일 대표는 “지난해 지원단 활동 참여를 통해 자재 수명의 획기적인 개선과 매출 확대를 할 수 있었다”며 “올해 후속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현안 이슈를 단기에 개선하는 원 포인트 핀셋 지원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종합컨설팅 ▷중소기업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문화 정착을 위한 혁신 기법 전수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포스코 이주태 구매투자본부장이 ‘2022년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참여 중소기업 대표들과 비대면으로 킥오프 행사를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한편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출범 첫해인 지난 한 해 동안 19개의 중소기업의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기술·혁신 등 총 4개 분야를 중심으로 72건의 과제를 발굴하고, 매출 확대와 비용 절감으로 총 93억원의 재무적 성과를 거두었다.

예컨대 안전펜스 및 발판을 제조하는 인텔철강㈜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보유한 특허 통상실시권을 부여받아 10억원 상당의 매출 증대를 거뒀다. 또 주방 용기 가구 제조업체인 한국클래드텍㈜은 작업장 내 직원들의 두통 문제를 포스코와 스타트업 노도톡스가 공동 개발한 유해 가스 감지 도구 ‘스마트 세이프티 볼(Smart Safety Ball)’을 활용해 해결했다.

포스코 이주태 구매투자본부장은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의 지난해 활동 성과만큼 올해도 큰 성과를 기대한다”며 “컨설팅 과정에서 개별 기업이 가진 애로사항과 문제를 잘 드러내 주고, 문제의 근본 원인에 올바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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