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댑스) 거래 플랫폼 카사(Kasa)가 올해 첫 공모 빌딩으로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를 공개했다.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의 공모는 3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건물 공모 총액은 16억4000만원으로 총 32만 8000댑스를 발행한다.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는 여의도동 15-24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7층~지상 11층 규모로,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여의도 버스 환승센터와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서울 내 주요 타 권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 더현대, IFC몰 등 여의도 중심상권이 위치해있고 국회의사당, KBS본관,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같은 기관이 다수 분포해 있어 유동인구 유입 역시 활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익스콘벤처타워는 현재 공실률 0%를 유지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여의도 평균 투자수익률은 지난해 10.70%으로 강남권 평균(9.5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모하는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 9층은 코나모빌리티 주식회사가 2013년 이후 현재까지 9년간 장기 임차 계약을 체결 중이다. 댑스 보유 수량에 따라 분기마다 임대료 배당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카사는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 공모 참여자에게 ‘2022년 끝까지 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 청약을 완료한 후 1댑스(공모가 기준 5000원) 이상 받은 고객들은 2022년 카사 플랫폼 내에서 댑스 거래 시 모든 수수료가 면제된다.

추가로 200댑스(공모가 기준 100만원) 이상 투자한 고객들은 참여금의 1%를 카사 예치금으로 돌려받는 ‘1% 페이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페이백 금액은 상장 당일 예치금 계좌로 지급된다.

또한 카사는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역삼 한국기술센터 매각과 관련한 수익자 총회를 전자 투표 방식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역삼 한국기술센터 댑스 보유자들은 배당 수익과 더불어 곧 매각 수익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강남 권역 완판에 이어 여의도 핵심 지역에 위치한 우량 건물을 공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우량 건물 상장을 통해 투자자들의 손쉬운 상업용 부동산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