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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 온 ‘128.54캐럿’ 다이아몬드…“145년전 남아공서 발굴”
128.54캐럿 옐로우 다이아몬드 [티파니]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185년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가 VVIP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하이주얼리 행사 ‘옐로우 이즈 더 뉴 블루(Yellow is the New Blue)’에서 전설의 옐로우 다이아몬드인 ‘티파니 다이아몬드’를 선보였다.

128.54캐럿 티파니 다이아몬드는 지구상에서 현존하는 가장 희소한 가치의 옐로우 다이아몬드로 기록된다. 1877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킴벌리 광산에서 최초 발굴되었으며, 이듬해 티파니 브랜드 창시자인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매입했다.

이후 티파니 장인의 손을 거쳐 발굴 당시 총 287.42캐럿이었던 거친 원석이 정교하게 커팅했다. 원석 크기 절반 이상의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광채를 위해 82패싯으로 커팅했다는 후문이다. 통상적인 다이아몬트 쿠션 컷은 58패싯이다.

한편 티파니 다이아몬드를 착장한 여성은 지금까지 단 4명뿐이다. 1960년도 고전 명화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의 주인공인 영화배우 오드리 햅번, 2019년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 등이 그 주인공이다.

한편 티파니 다이아몬드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청담동 ST송은 빌딩에 전시될 예정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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