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그룹 회장(맨 왼쪽)이 지난 18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OK금융그룹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8기 OK생활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OK금융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18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OK금융그룹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8기 OK생활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서류,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총 32명의 8기 OK생활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학사, 석사 및 박사 등 다양한 전공을 보유한 이들로,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OK생활장학생들은 또 국내·외 연수 및 네트워킹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을 지원받게 된다.

이날 증서수여식에는 최윤 OK금융그룹(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 회장이 참석해 8기 OK생활장학생에게 환영인사와 격려의 말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장학생들이 배움에 더욱 더 집중할 수 있는 심적 여유와 환경을 갖추고 꿈꾸는 미래를 차분히 실현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오늘의 소중한 인연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OK생활장학생은 지난 2018년 1기 장학생 모집 이후 지금까지 약 300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역대 OK생활장학생들은 졸업 후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연구원, 한국은행 연구원, 검사, 대형로펌 변호사 등 전문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OK배정장학재단은 OK생활장학생 외에도 ▷OK희망장학생(국내 중·고교생) ▷OK글로벌장학금(해외, 재외교포 학생) ▷OK스포츠장학금(골프, 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외 누적 장학생은 총 7000명으로, 약 220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