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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램시마SC’ 약물 최저 농도 유지로 재발률 감소
유럽 학회서 스위칭 환자 대상 임상 결과 발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사진)가 임상을 통해 약물 농도 유지로 인한 재발률 감소 효과를 증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비대면 행사로 개최된 ‘2022년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에서 램시마SC에 대한 두 가지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 램시마SC는 정맥주사제형(IV)인 램시마를 피하주사제형으로 개발한 치료제.

첫 번째 임상은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정맥주사제형(IV)에서 램시마SC로 전환한 경우 나타나는 약리학적 영향을 분석한 연구자 주도 임상(IIT)이다. 임상 결과 기존 IV제형의 표준 용량 및 고용량 투여 환자에게 램시마SC를 투여했을 때, 혈중 약물 최저 농도가 유지되거나 유의미하게 높아지며 질병의 재발 위험은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임상은 관해(완치)에 도달한 크론병(CD)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로 유지 치료를 진행할 때 혈중 약물 농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한 실험이다. 임상에서 2주 치료 주기를 2회 진행하는 동안에 약물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약물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확인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임상 결과로 IV제형의 표준 용량뿐 아니라 고용량 투여 환자들도 램시마SC 스위칭 이후 안정적인 농도를 바탕으로 약물의 치료 효능 및 재발률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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