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해수부, 교육부 손잡고 수산계고교 실습선 건조
교육부·5개 교육청과 업무혁약
420억 투입 2500t급 안전선박

해양수산부·교육부·5개 교육청 등이 수산계 고교생들이 참여하는 공동 실습선 건조방안을 마련하고 비용을 분담한다. 2500톤급으로 120명이 승선할 수 있는 실습선을 1척 건조할 예정이다. 각 학교별로 실습선을 대체 건조하는 것에 비해 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 해수부는 1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교육부, 인천광역시·충청남도·전라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교육청 등 5개 교육청과 이러한 내용의 수산계고교 공동실습선 건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산계 고교 승선학과 학생들은 어선에서 항해사나 기관사로 일하기 위해 해기사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이를 위해 승선실습을 해야 하는데 각 고교가 보유한 실습선은 노후화돼 어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실습교육을 진행하는데 한계가 있다. 안전사고 위험도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건조되는 실습선은 선박안전을 위한 국제협약과 선박설비 기준에 의해 강화된 안전기준을 충족하도록 건조된다. 또 신규어법을 실습할 수 있는 장비들과 항해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새롭게 실습선이 건조되면 수산계 고교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산 후계인력 양성과 수산계고교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와 협력이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태화 기자

th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