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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몬·현성·세종텔레콤 MOU 체결…물류센터 안전시스템 개발
15일 오후 서울 상일동 세종텔레콤 본사에서 진행된 티몬-현성-세종텔레콤 MOU 체결식에서 강석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사장(사진 왼쪽), 이희성 현성 대표(가운데), 장윤석 티몬 대표(사진 오른쪽)가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티몬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티몬이 AI로봇 시스템 기술을 갖춘 현성, 5G 통신망 사업자인 세종텔레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물류센터 화재나 사고 등 재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5G특화망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세 회사는 5G특화망과 안전관리 솔루션을 연계해 기업고객용 통합관제 플랫폼 모델을 함께 개발한다. 세종텔레콤의 5G시스템 구축 및 운용과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 현성의 레일로봇 등 하드웨어 개발 기술력, 티몬의 플랫폼 및 응용솔루션 개발 노하우 등 각자의 전문 역량을 모아 경쟁력을 갖춘 5G특화망 안전관리 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업으로 개발될 5G특화망 안전관리 플랫폼은 AI로봇 기술로 24시간 물류센터의 위험을 감지하고, 전용 5G특화망의 빠른 통신속도로 빅데이터의 실시간 관리와 위험 발생시 신속한 조치를 가능하게 한다. 여기에 티몬이 그동안 이커머스 시장에서 축적한 커머스솔루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관리 시스템을 빠르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는 통합관제플랫폼 및 응용솔루션을 개발해 3사가 함께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 회사가 만드는 5G특화망 안전관리 플랫폼은 풀필먼트 서비스 전문기업 파스토에 올해 하반기 우선 적용해 상용화된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받은 파스토의 첨단 물류시스템에 안전관리가 더해져 진일보한 물류 서비스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27일 발효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산업현장에서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현장 책임자뿐 아니라 사업주와 경영책임자까지 처벌할 수 있어 안전사고와 재해를 사전에 감지하고 대비할 수 있는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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