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슈가글라이더즈가 15일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 사무실에서 발달장애인 스포츠 여가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 박미정 회장, SK슈가글라이더즈 김정훈 단장. [SK슈가글라이더즈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SK루브리컨츠 소속 여자핸드볼 팀인 ‘SK슈가글라이더즈’가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여가문화 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5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 사무실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 김정훈 단장,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 박미정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 스포츠 여가문화 개선과 광명시 지역사회 발전 및 핸드볼 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는 발달장애인 서포터즈단 ‘슈게더’를 창설해 운영한다. 발달장애인들이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핸드볼 응원 문화 확산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슈게더’는 SK슈가글라이더즈의 ‘슈’와 영단어 ‘투게더(Together)’ 뒷글자 ‘게더’를 합성해 언제나 SK슈가글라이더즈와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 1대1 멘토링을 운영하고, 광명 지역사회 내 공동 사회적가치 향상 활동 전개 등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의 공식 발달장애인 서포터즈단인 ‘슈게더’는 오는 2월 18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지는 SK슈가글라이더즈와 부산시설공단과의 첫 홈 개막전에 참여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