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15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 이후 최저가로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IET는 전 거래일보다 6.84% 내린 1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5월 11일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장중 10만7500원까지 떨어져 장중 최저가도 새로 썼다.

주가는 이날 처음 10만원대로 내려가 공모가 10만5000원에도 근접했다. 지난해 7월 26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 24만9000원과 비교하면 주가는 약 7개월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기관과 외국인이 이날 각각 207억원, 162억원을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최근 SKIET 주가는 실적 부진과 2차전지 관련주 투자심리 냉각 등이 맞물리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SKIET는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고 지난달 말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