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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값 하락해도 부동산…올해 투자 비중 늘릴 상품 ‘탑픽’ [부동산360]
직방, ‘2022년 재테크·투자 계획’ 설문조사
신규 투자자 관심 1순위는 ‘분양 아파트 청약’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새해들어 부동산 투자 열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 비중을 더 늘리고자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투자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금리인상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14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2022년 재테크·투자 계획’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과 비교해서 2022년에 투자를 시작하거나 투자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5.3%가 ‘예’라고 응답했다. 또, 변화를 준다고 응답한 470명에게 2022년에 투자 비중을 늘릴 상품을 묻는 내용에는 ‘부동산’으로 답한 사람이 50.6%로 가장 많았다.

또, 재테크·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720명) 중 38.6%(278명)가 ‘예’라고 응답했다. 현재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투자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0.6%(292명)였고 ‘아니요’라고 답한 응답자는 20.8%(150명)으로 나타났다.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갖고 있거나 투자 예정 수요까지 포함하면 전체 응답자 중 79.2%로 80%에 가까운 대상이 ‘부동산’을 재테크와 투자 수단으로 고려하고 있었다.

현재 재테크,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278명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기존 아파트’가 4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파트 분양권, 입주권(21.6%) ▷토지(9.0%) ▷오피스텔(7.6%)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구역(6.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자 예정이라고 답한 292명 중에서는 ‘신규 아파트 청약’(44.2%)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기존 아파트(14.0%) ▷아파트 분양권·입주권(11.3%) ▷오피스텔(6.8%) ▷연립·빌라·다세대(6.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아파트 청약과 분양권, 입주권을 포함하면 55.5%로 투자 예정인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신규 아파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2022년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는 ‘기준금리 인상’이 30.4%로 가장 많이 응답됐다. 이어 ▷대출규제 등 가계부채 관리 강화(20.4%) ▷코로나19 상황(17.5%) ▷국내 대선, 지방선거(16.3%) ▷인플레이션(6.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재테크·투자로 수익 실현이 됐다고 답한 응답자 중, 2021년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상품은 ‘부동산’(39.8%)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주식(33.2%) ▷가상화폐(7.7%) ▷펀드(6.6%) 등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고 답했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부담,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들면서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다하지만 2022년에도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가장 큰 변수로 꼽힌 기준금리 인상, 대출규제 등의 요인으로 무리한 투자보다는 부담 가능한 안정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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