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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젤 “보툴리눔 톡신 3공장, 6월 준공”
지난 해 매출 2452억원 최대 실적
올 해 중국 시장점유율 20% 달성 목표  

[헤럴드경제 손인규 기자]휴젤(대표 손지훈)이 생산시설 확대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오는 6월 보툴리눔 톡신 전용 3공장도 준공한다.

휴젤 손지훈 대표(사진)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계획을 밝혔다.

휴젤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45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968억원으로 39.6%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의 기반에는 보툴리눔 톡신의 성장이 있었다. 손지훈 대표는 “보툴리눔 톡신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1246억원을 달성했는데, 해외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했다”며 “특히, 중국에서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휴젤은 세계 보툴리눔 톡신 산업의 3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유럽, 미국을 비롯해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2월 현지 론칭한 중국에 초점이 맞춰졌다.

손 대표는 “지난해 2월 국내 기업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는 4번째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했다”며 “중국 특성에 맞춘 마케팅활동을 전개, 첫 해 시장점유율 10% 달성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유럽, 미국 진출도 막바지 단계다. 유럽은 지난해 11월 EU GMP 승인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달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11개국에 대한 승인권고 의견을 받았다. 이 중 프랑스에서 가장 먼저 품목허가를 획득, 1/4분기 중 선적 및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3월 품목허가를 신청, 올해 진출할 예정이다.

해외 신규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한 생산시설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6월 연간 800만병 규모의 HA필러 생산이 가능한 신공장을 완공했다. 이어 보툴리눔 톡신 신공장도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GS그룹은 10일 휴젤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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