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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더리움 킬러’ 솔라나, “장기투자처로 유망”
비트·이더 대비 가격매력
속도 빠르고 수수료 낮아
[123RF]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코인들이 기지개를 켜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다. ‘이더리움 킬러’로 주목 받았던 솔라가 장기투자처로 유망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548조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말 2000조원에서 바닥을 찍은 뒤 이달 들어 꾸준히 회복세를 보인 결과다.

이같은 상승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해 리플 등 주요 코인이 이끌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일주일 사이 15%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각각 5300만원, 380만원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일주일 사이 40%에 가까운 오름폭을 시현 중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리플 측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이란 전망에 투심이 몰렸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킬러’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솔라나에 주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최근 솔라나는 일주일 새 3% 반등하며 13만원 중반에 머무르고 있다. 주요 코인들에 비해선 저조한 오름세다. 하지만 장기적으론 투자 매력도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로버트 쉬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가상자산 가격이 너무 치솟으론 큰 규모의 하락도 동반할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해야한다”면서 “상장지수펀드(ETF)나 채굴업체 주식을 비롯해 가상자산 가운데선 솔라나가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솔라나는 이더리움에 비해 거래 체결 속도가 빠르고 수수료가 낮아 시장 친화적이다. 이더리움의 평균 거래 수수료는 건당 80달러에 육박할 정도지만 솔라나는 건강 0.00025달러에 불과하다.

로버트 쉬크 연구원은 “솔라나의 거래방식인 지분증명(Pos) 모델이 다른 가상자산 보다 훨씬 안정적이다”면서 “특히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디앱(탈중앙화 앱)은 물론 대체불가능토큰(NFT) 분야에서 계속 시장 점유율을 얻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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