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오는 14일부터 판매하는 '닥터유 면역수'. 용암해수에 아연을 넣어 물마시듯 가볍게 면역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개발했다. [오리온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오리온은 국내 최초로 물타입의 건강기능식품인 ‘닥터유 면역수’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용암 해수에 식약처 인정 기능 원료인 아연을 넣어 물 마시듯 간편하게 면역 기능을 챙길 수 있다.

닥터유 면역수는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인 아연을 함유해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530ml 용량 제품을 기준으로 아연 5mg을 담았다. 하루에 1병을 물처럼 마시거나 음식 등과 함께 부담없이 먹으면 면역력을 챙길 수 있다.

오리온이 닥터유 면역수를 개발하게 된 것은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역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이에 생활 속에서 보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물 타입의 제품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1년여 간의 연구 끝에 최적의 아연 배합 레시피를 개발했다.

닥터유 면역수는 오는 14일부터 공식 앱과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등 판매처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오리온은 음료 사업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사업의 한 축으로 선정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판매하고 있다. 용암해수는 화산암반층에 여과된 바닷물이 육지로 스며든 물로,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물처럼 간편하게 마시면서 면역기능을 챙길 수 있는 닥터유 면역수를 출시함으로써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제주 청정 수자원인 용암해수와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집중해 소비자에게 더 좋은 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