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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보, 노스볼트와 스웨덴에 배터리 공장 설립…“연간 50만대 공급 규모”
2025년까지 협업…2025년까지 예테보리에 건립
토슬란다 공장·노스볼트 R&D 센터와 시너지 기대
볼보자동차가 노스볼트(Northvolt)와 스웨덴 예테보리에 설립하는 배터리 셀 공장. [볼보자동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볼보자동차가 배터리 제조기업 노스볼트(Northvolt)와 스웨덴 예테보리 지역에 오는 2025년까지 배터리 셀 공장을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볼보는 지난 12월 양사가 발표한 약 300억 SEK 투자의 일환으로 설립되는 R&D 센터를 보완할 예정이다. 예상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는 최대 3000개에 달한다.

하비에르 발레라(Javier Varela) 볼보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운영 책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설립되는 배터리 공장은 완전한 기후 중립적 제조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고품질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셀 공장은 오는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동화 비전의 핵심이다. 완공 때는 최첨단 배터리 셀을 연간 최대 50GWh까지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연간 약 50만 대의 순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배터리 셀 공장은 볼보 토슬란다 공장과 노스볼트의 R&D센터와 가깝다. 기반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비롯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우수한 파이프라인, 관련 직무 역량 확보 등 다양한 이점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하칸 사무엘손(Håkan Samuelsson)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는 “노스볼트와의 배터리 셀 파트너십은 볼보자동차 전동화에 대한 전략적 목표의 핵심”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순수 전기차만을 판매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칼슨(Peter Carlsson) 노스볼트 공동설립자 겸 CEO는 ”예테보리에 기가팩토리를 설립하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자동차 도시 중 하나를 계속 변화시키는 것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배터리를 공급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대한 움직임“이라고 강조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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