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셀트리온, 흡입형 항체치료제 임상 1상서 안전성 입증
미국 인할론사 주도 호주 임상 1상에서 안전성 확인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흡입형 항체치료제가 호주 임상 1상 결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흡입형 칵테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시험에 본격 돌입한다.

셀트리온은 흡입형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가 지난해 8월 호주 TGA로부터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임상 1상의 모든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과 인할론은 2020년 8월 공동개발 체결을 통해 흡입형 항체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결과, 투여군에서 약물로 인한 중대한 이상사례 및 이상사례로 인한 투약 중단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셀트리온은 올해 초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CT-P63’을 추가한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

셀트리온은 지난 3일 보스니아, 세르비아, 북마케도니아 등에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완료하고 총 2200명의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흡입형 항체치료제는 다양한 변이에 대해 중화능을 보이는 CT-P63을 병용 투여함으로써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외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는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변이에도 대응력이 강화된 흡입형 치료제 플랫폼을 활용해 변이 대응 치료 솔루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초기부터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총 38개의 중화항체로 구성된 잠재적 칵테일 후보항체 풀을 확보하고 있다. CT-P63은 개발 과정에서 이미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주요 변이에서 강한 중화능을 보였으며, 자체적으로 실시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시험에서도 강한 중화능을 확인했다.

iks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