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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신규 확진자 3만6362명...사흘 만에 2만→3만명대
최근 일주일 확진자 15만9929명, 직전 주 88.5%↑
당국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오는 20일까지 연장"

주말인 5일 아침.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전날은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6천27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6362명으로 늘었다. 지난 2일 처음으로 2만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3일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636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97만101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일(2만269명) 처음으로 2만명을 기록한 이후 불과 사흘 만에 3만명대 후반으로 늘어났다.

국내에선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이후 확진자 증가폭이 매일 두 배 가량 급증하고 있다. 실제 지난 일주일(1월30일~2월5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만9929명으로 직전 주(1월23일~1월30일) 확진자 수 8만4835명의 88.5%에 달한다. 더블링이 현실화 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속도가 지속될 경우 유행 정점시 하루 확진자 규모가 10만명까지 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전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0일까지 2주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은 최대 6인,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계속 제한된다. 또, 7일부턴 밀접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도 ‘자가 기입’ 시스템으로 변경하고,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도 기존 60세 이상에서 50대까지 확대한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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