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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엔 ‘치맥’…‘집관족’이라면 먹거리 할인 챙기세요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반중 정서 속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4일 개막했지만 글로벌 스포츠 축제라는 말이 무색하게 분위기가 예전만 못하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식당이나 술집에 모여서 같이 주요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도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그러나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이 대세가 되면서, 이들을 겨냥한 먹거리 행사는 여전히 풍성하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컬링, 루지 등 대한민국 선수단이 출전하는 주요 경기 시간대에는 배달 수요도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마트·편의점서 ‘방구석 1열’ 관람 준비
[홈플러스 제공]

이마트는 올림픽 기간 중 간편식과 주류 매출이 늘어나는 것에 맞춰 먹거리도 할인한다. 실제 지난해 도쿄 올림픽 당시 생선회(45%), 튀김류(36%), 피코크 냉장편의식(11.1%), 피코크 냉장디저트(25.5%), 맥주(18.6%), 와인(12.4%) 등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우선 이마트는 제철 딸기 10여종을 행사카드 결제시 20% 할인 판매하며 키친델리(즉석조리) 코너도 최대 20% 할인한다. 20여종의 피코크 인기 간편식과 간식도 최대 40%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치맥’ 할인행사로 오는 16일까지 카스(330ml) 6캔 구매 시 국내산 계육으로 매장에서 직접 튀긴 ‘더 그린 치킨’을 10% 할인해준다. 80여종의 다양한 세계맥주는 4캔(대) 구매 시 1만4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매장에서 직접 조리된 즉석식품으로 ‘두마리 후라이드치킨’, ‘어포깡’ 등 맥주와 함께 가볍게 즐기기 좋은 안주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홈플러스의 프리미엄PB ‘홈플러스 시그니처’ 간편식도 할인판매하며, 시그니처 냉동피자 3종(머쉬룸, 포치즈, 모짜렐라)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한다.

[CU 제공]

편의점도 야식을 중심으로 올림픽 마케팅에 동참했다. CU는 편의점 안주 카테고리의 스테디셀러 상품에 대해 13일까지 ‘1+1’ 이벤트를 진행하며, 수입·수제 맥주 4캔 이상 결제시 1000원 청구할인 등 주류 카테고리도 인기 상품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24는 모든 마른 안주류 상품을 행사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즉석치킨 브랜드를 ‘프라이드’로 리뉴얼하면서, 동계올림픽 기간(2/4~20) 동안 한마리치킨, 양념닭강정, 버팔로봉세트 등을 평균 32% 할인 판매한다

치킨 배달 빼면 섭섭하지
[BBQ 제공]

치킨은 주요 스포츠 경기가 열릴 때 매출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 당시에도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는 배달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

제너시스BBQ는 오는 5~20일 동계올림픽 기간에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가 있는 날마다 자사 앱으로 제품을 주문하면 추첨을 통해 ‘황금올리브 치킨’ 총 1만5000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bhc치킨은 동계올림픽 기간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의민족을 통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요기요를 통해 오는 12~13일 전 메뉴에 대해 4000원, 15~20일에는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13일까지 맘스터치 인기 메뉴를 최대 20% 할인하는 ‘대한민국 응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금빛 버거세트’는 4종의 인기 버거 중 하나와 케이준 양념감자, 음료로 구성해 매장 방문 및 포장 고객에 한해 1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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