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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SK에코플랜트, ESG 회사채 발행…1500억 규모
2년물 500억, ESG채권 3년물 1000억 발행
지난해 7월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서 1.12兆 받아내
한국투자증권도 2000억 회사채 발행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SK에코플랜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지난해 7월 ESG 공모 회사채 발행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A-’ 신용 등급을 지닌 SK에코플랜트는 2년물 500억원, ESG채권인 3년물 1000억원으로 총 1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21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2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 등이며, 인수단으로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참여한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4월 총 1700억원의 사모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7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물량의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SK에코플랜트는 2년물로 500억원 모집에 6670억원, ESG채권인 3년물로 1000억원 모집에 4530억원의 자금을 받아 총 1500억원 모집에 1조1200억원의 자금을 받아냈다.

이에 SK에코플랜트는 3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SK에코플랜트는 회사채 발행자금으로 채무자금 상환과 친환경기업 인수, 친환경건축물 건설 프로젝트, 중소 협력사 대상 금융 지원 등에 사용했다. 이후 SK에코플랜트는 같은 해 9월 사모로 1000억원의 회사채를 추가 발행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도 회사채를 발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3년물로 2000억원의 회사채를 이달 18일 수요예측을 통해 28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로 SK증권과 삼성증권이 선정됐으며, 인수단은 한화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2월 28일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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