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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작년 고용, 벤처·스타트업 중심 민간이 이끌어"

지난달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작년 1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숙박·음식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66만3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만2천명(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은 작년 9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1조원을 밑돌았다. 사진은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중구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기획재정부는 2일 작년 고용 시장이 벤처·스타트업 등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대 청년 구직단념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2021년 고용시장 평가와 과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우리 고용시장은 지난해 1월 저점 이후 민간 부문, 상용직, 전일제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지속·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전체 취업자 증가에서 정부 일자리 사업과 연관된 취업자 비중은 계속 하락해 작년 12월에는 대부분의 일자리가 민간 부문에서 창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과학기술이나 정보통신 등 비대면·디지털 전환 관련 취업자가 큰 폭으로 늘었고, 벤처나 스타트업도 청년과 여성을 중심으로 고용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연간 취업자 가운데 상용직 근로자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근로시간이 주당 36시간 이상인 전일제 취업자 증가 폭이 단시간(1∼17시간) 취업자를 크게 웃돌면서 전일제 중심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나 아예 일자리 구하기를 단념한 구직단념자, '쉬었음' 인구 등도 감소하는 추세라고 정부는 평가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청년 구직 단념자 감소분이 전체 구직단념자 감소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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