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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앤디파마텍, 전립선암 방사선 표적 치료제 생산 공급망 확보
자회사 '프리시전 몰레큘라', '아이오네틱스'와 방사성동위원소 공급 계약 체결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디앤디파마텍이 전립선암 방사선 표적 치료제 생산을 위한 후보물질 공급망을 확보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자회사 '프리시전 몰레큘라(PMI)'가 미국 소재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 물질 개발 업체 '아이오네틱스'와 전립선암 알파 입자 방사선 치료제 후보물질 'PMI21'의 생산을 위한 방사성동위원소 아스타틴-211(211At)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내 방사성 표적 항암제는 기존의 체외 조사방식 방사선 치료에 비해 높은 종양 선택성으로 효능은 높이면서도 부작용은 낮아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PMI21은 알파 입자 방사성동위원소인 211At를 사용하는 체내 방사성 표적항암제. 전립선암에 과발현 되어있는 PSMA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구조를 가지며, 투과 거리가 짧은 고에너지 알파 입자를 통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면서도 주위 정상 조직에 닿는 선량은 최소화돼 부작용을 줄인다. PMI21는 현재 미국 임상 1상 준비 단계에 있다.

PMI21에 사용된 211At는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안정화된 공급망이 갖춰져 있지 않아 완제품 생산을 위해서는 원활한 수급이 필수. 아이오네틱스는 북미 지역 최초로 211At를 포함한 알파 입자 방출 방사성동위원소 전용 생산 시설을 구축 중에 있다. PMI는 아이오네틱스와의 선제적인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211At 수급 체계를 확보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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