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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카드 지난해 영업이익 7493억원…전년 대비 40.2%↑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38.2%↑
비용효율화에 집중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삼성카드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7493억원으로 전년보다 40.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5881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순이익은 5511억원으로 38.2%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7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9.6%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8864억원과 1294억원이다.

지난해 총취급고는 전년 대비 12.9% 증가한 141조1111억원이다.

카드사업 취급고는 13.2% 증가한 140조248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122조2563억원, 금융부문(장·단기카드대출) 17조948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9063억원을 기록했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0.9%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삼성카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작으로 위축된 소비가 지난해 빠르게 회복된 결과로, 백화점, 인터넷쇼핑, 자동차, 주유 등 업종에서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기순이익 급증은 비용효율화에 지속적으로 집중한 결과이자, 상품 체계를 재정립해 ‘id카드’를 신규 출시하고,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고객수와 시장지배력을 확대한 성과”라고 분석했다.

삼성카드는 “2022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대출규제 강화, 기준금리 상승 등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경쟁력의 근간인 고객, 상품, 채널 관점에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전략을 발굴하고 실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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