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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국, 설 연휴 전국 501개 응급실 가동..."응급환자만 이용"
비응급환자는 응급의료포털, 앱 등을 통해 문 여는 의료기관 확인 가능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설 연휴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2월 2일 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정보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실 운영기관 501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2월 1일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제공]

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오는 29일 0시 기준 응급의료포털 접속 시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되며, 별도 알림창으로 문 연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정보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다. 또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상위 노출된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또,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들도 담겨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을 24시간 가동하며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출동 대기 상태 유지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급환자는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 응급실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증 응급상황 대응를 위해 경증 환자의 경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 응급실보다는 지역응급기관이나 문을 연 일반 병·의원을 이용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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