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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미래세대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
aT-전북도교육청, ESG실천 맞손
김춘진(오른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25일 전북 전주 완산구 전북도교육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춘진)가 전북지역 미래세대의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에 나섰다. 이를 통해 환경·동반성장·윤리 가치를 확산하고 로컬푸드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26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김춘진 사장은 전날 전북 전주 완산구 전북도교육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데이’ 추진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치 실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추진 ▷기후 위기 인식개선 및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 ▷로컬푸드 활용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협력키로 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서울특별시교육청에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도 780여개의 초중고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의하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6%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 실천과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푸드시스템과 녹색 식문화로의 전환이 시급한 과제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추진하는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김 사장 취임이후인 지난해 9월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 43개 지자체·교육청·협회·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 캠페인의 대국민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은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미래세대를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학교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실천하여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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