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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고객수 회복으로 역성장 고리 끊겠다”
‘2022년 경영전략’ 유튜브 중계
성장·투자·고객만족 기조 강조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지난 24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진행된 ‘2022년 경영전략 보고’ 자리에서 전 직원들에게 신년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올해 전략적 기조로 ‘고객수 회복을 통한 성장’을 꼽으며 투자 강화에 나선다.

2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전날 유튜브로 중계된 ‘2022년 경영전략 보고’에서 전 직원에게 홈플러스의 중·장기 전략과 각 부문별 주요 경영전략을 전 직원들에게 전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기본으로 돌아가 우리의 모든 행동을 소비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투자가 필요한 곳에는 투자를 하고 경쟁력이 미흡한 부분에선 반드시 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올해의 전략적 기조로 ‘성장’과 ‘투자’, ‘고객 만족’에 대해 강조한 이 사장은 “올해는 반드시 역성장의 고리를 끊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안타깝게도 홈플러스는 최근 몇 년 동안 고객의 이탈로 인한 지속적인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유통환경의 변화도 요인이지만, 소비자들의 높아지는 기대를 충족시키는데 미흡했다는 점도 저조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홈플러스는 중·장기 6대 전략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중·장기 전략으로▷점포 운영 상향 평준화 ▷대표 카테고리 상품의 혁신적 개발 ▷적극적인 온라인 사업 확장 ▷환경 개선 및 미래형 콘셉트 매장 ▷홈플러스 올라인(All-Line, 온라인+오프라인의 합성어) 통합 마케팅 ▷활기차고 긍정적인 홈플러스 문화 등 6가지 ‘고객 만족’ 과제를 꼽았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현재 인천 간석점, 송도점, 청라점, 작전점, 서울 월드컵점 등 주요 점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새 단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7개 점포를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Mega Food Market)’으로 리뉴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공격적인 출점과 신선·간편식 전문매장 확대를 통해 성장을 도모한다. 온라인 사업은 공격적인 투자로 배송경쟁력을 더 높이고, 매장공간을 활용하는 ‘올라인’(All-Line) 사업을 확대한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25년의 저력을 자산으로 삼아 이 전략들을 2만여 직원과 함께 실행에 옮긴다면 우리 홈플러스는 소비자들의 칭찬을 받는 유통업체, 우리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직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오연주 기자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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