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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억 넘은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1순위서 모든 타입 마감된 까닭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공급되는 ‘북서울자이 폴라리스’(투시도)가 지난 24일 진행된 1순위(당해)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됐다. 주택시장이 얼어붙은 현 상황과 84㎡(전용) 기준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한 점이 약점으로 꼽혔지만 올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인데다 시공사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점이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전날 일반공급 295가구를 모집했는데 해당지역에서만 1만157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3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 9가구가 공급된 59㎡A 타입은 해당지역에서 2174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인 241.5대 1을 나타냈다. 공급 가구수가 87가구로 가장 많았던 84㎡B 타입은 1588개의 청약통장이 쓰이며 1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시공사인 GS건설이 분양가 9억원 초과 가구의 경우도 중도금 대출이 일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공지한 점이 청약자들을 안심시켰던 것으로 해석한다. 원래 9억원 이상 아파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하는 중도금 집단대출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지역인 강북구 미아동에 공급되며 고분양가 논란도 다소 일었다. 인근의 17년차 아파트인 래미안미아1차 85㎡ 시세가 8억8000만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거주의무가 없고 전세입자를 들일 수 있다는 점은 메리트로 꼽혔다.

이민경 기자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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