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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국, 1월말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400개 이상 확충
외래진료센터는 90개소까지 확충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857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5일 서울 송파구청 기획상황실 모니터에 전날 신규 확진자 수가 그래프로 표시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명까지 늘어나는 상황에 맞서 방역당국이 이달 말까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400개 이상으로 확충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확산에 다른 재택치료 대응방안'에서 의료 및 관리 인프라를 확충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24일 기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396개소, 최대 관리 가능 인원은 5만8000명 규모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확진자는 3만2505명으로 관리 가능 인원의 약 50%수준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중수본은 추가적인 관리 여력 확보를 위해 시·도별 관리 의료기관을 추가 지정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일일 확진자 2만명(최대 관리 가능인원 11만명) 발생을 대비하고, 우선 1월 말까지 관리의료기관을 400개 이상으로 확충한다. 의원급 의료기관 참여를 위해 의원급 재택치료 모형은 다양화해 지자체별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지자체별 재택치료인력 확충계획을 수립, 예비인력을 사전 교육해 환자가 급증하면 투입할 수 있도록 관리 인력도 확충할 예정이다. 환자의 원활환 대면진료를 위해 장비 구입, 동선 분리 등의 예산을 지원해 24일 기준 51개소가 운영 중인 외래진료센터는 90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응급 발생 상황에서 대응 역량도 제고한다. 외래진료 등 비응급상황의 구급차 이용을 제한(독거노인 등 일부 예외 제외)하고, 자차와 방역택시를 우선 이용하도록 한다. 현재 보건소와 관리의료기관이 운영 중인 24시간 응급전화의 야간·휴일 수신 현황을 3월까지 집중 점검해 응급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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