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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트론, 올해 다시 최고 실적 예상…목표가 1.6만원으로 상향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등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인 파트론이 올해 다시 최고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파트론의 목표주가를 기존 목표주가보다 18.5% 상향한 1만6000원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이 올해 매출은 1조4500억원, 영업이익 880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매출은 1조2500억원을 기록한 2019년 이후 최고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파트론의 주요 공급처인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1100만대로 전년보다 13.3% 증가하고, 갤럭시A 모델에서 손떨림보정부품 추가 채택으로 카메라 모듈의 수량과 가격이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파트론은 폴더블폰향 카메라 공급 증가, 지문인식 및 심박센서 등 센서류, 라우터,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실적이 우상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장향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파트론의 올해 전전향 카메라 매출이 전년보다 42% 증가한 5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파트론은 경쟁사 대비 시장 진입은 늦었지만 자동차의 전장화,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카메라 역할이 증대되면서 자동차에 카메라 채택 수가 기존 4개에서 10개로 증가할 거으로 전망된다”면서 “파트론은 내년 전장향 카메라 매출이 72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트론은 동종 업계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있어 투자 적기란 분석도 나왔다. 박 연구원은 “파트론은 올해 주당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2배로 업종 내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올해 목표 PER은 15.2배로 스마트폰 부품 업종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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