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당국 "확진자 2만명 나와도 거리두기 확대 강화 안한다"
"하루 확진자 1만4000명까지 대응 가능한 수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의료 체계 전환 과정을 잘 버티면서 거리두기 강화는 최대한 하지 않는 방향으로 운영하는 게 목표다.”

정부가 확진자 2만명이 나와도 거리두기 강화는 최대한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일반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 과정을 잘 버티면서 거리두기 강화는 최대한 하지 않는 방향으로 운영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3주 연장하되, 완화 효과는 더 크고 방역적 위험이 낮은 사적 모임의 제한 기준을 4명에서 6명으로 완화한 바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513명 늘어 누저 74만141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 7009명, 23일 7630명에 이어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이달 3주 기준 50.3%를 기록해 우세종이 됐다. 지난해 12월 1일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54일 만이다.

손 반장은 “병상을 계속 확충해 4600여개까지 확보했다. 델타 변이 기준으로 하루 확진자 1만3000~1만4000명은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오미크론의 경우 입원율이 더 떨어지기에 그(델타)보다 여력이 더 클 것”이라며 “델타보다느 훨씬 많은 확진자를 우리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fact051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