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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100만건 돌파
작년 발급 109만6914건 기록
훈련인원도 전년비 47% 늘어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건수가 지난해 109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를 이용해 직업훈련을 받은 훈련 인원도 105만명을 넘어섰다.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건수는 전년(90만5327건)보다 21% 많은 109만6914건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00만건을 넘어섰다. 훈련 인원 역시 전년 71만8113명보다 47% 많은 104만4238명으로 늘었다.

고용부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K-디지털 트레이닝’과 같은 새 훈련과정을 공급하고, ‘혼합훈련’을 활성화시키는 등 노동시장의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국민에게 직업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카드다. 실업자·재직자를 구분해 각각 발급하던 것을 2020년부터 통합해 발급하고 있다. 전 생애에 걸쳐 국민 스스로 직업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무원, 사학연금대상자, 외국인을 제외한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국민이 대상이다. 계좌발급일로부터 5년간 훈련비의 45~100%를 300~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1개월 간 출석률 80% 이상 시 훈련장려금 11만6000원도 준다.

고용부는 이날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취·창업에 성공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수사례 수기공모전 시상식도 개최했다.

대상은 ‘코로나에 직격탄 맞은 글쟁이에서 메신저 플랫폼 게임의 기획자로!’라는 작품을 응모한 안 모씨가 받았다. 전도유망한 영화 시나리오 작가였던 안 씨는 코로나19로 영화시장이 위축되자 게임 기획자로 진로를 변경하기 위해 ‘C, C++프로그래밍’ 과정을 수강했고, 수료 후 게임회사에서 ‘게임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고용부는 이번 수상작의 사례는 웹툰, 카드 뉴스 등으로 제작, 누리집,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등 온라인 채널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은 “최근 급변하는 노동시장에서 직업훈련의 정책적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며 “국민이 일과 관련된 능력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기초역량과 경력지원 등까지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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