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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금리 인상에 '카드론 너마저'…15% 진입 초읽기
카드업계, 기준금리 인상에 15%대 예상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기준금리 인상으로 카드사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평균 금리가 15%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7개 전업 카드사(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2.10∼14.94%를 기록했다. 전월(12.13~14.86%)에 비해 하단은 조금 내려 갔지만, 상단은 상승했다.

신한카드·우리카드·현대카드·NH농협카드의 평균 금리는 한 달 전과 비교해 0.12∼1%포인트 높아진 반면, 롯데카드·삼성카드·하나카드·KB국민카드는 0.03~1.03%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따라 평균 금리가 12%대를 기록한 카드사는 11월 3개에서 지난달 하나카드 1개로 줄었다. 4개월 전 작년 8월에는 평균 금리가 12%대였던 카드사가 4개였다.

업계에선 기준금리 인상으로 카드론 평균 금리가 15%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오르면 카드론의 조달비용인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도 상승해 카드론 금리 역시 올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달 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카드업계의 조달금리 상승으로 이달에는 카드론 금리가 오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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