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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물량 증가·전기차 성장 등 주가 재평가 기대”
한화투자증권, 현대차 비중 확대
목표주가 30만원 제시
[한화투자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현대차가 올해 물량 증가를 통한 실적 개선과 전기차 시장점유율 상승을 통한 중장기 기대감 제고 등을 고려, 점진적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지난해 4분기 매출 29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68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 34.2% 증가한 수치지만, 시장 기대치(매출 30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8300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믹스 개선, 인센티브 감소, 환율 등 가격측면은 양호했지만, 기존 예상대비 지속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여파로 인한 글로벌 도매 판대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올해는 물량 증가로 인한 호실적이 예고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현대차의 글로벌 도매 판매 목표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432만3000대”라며 “2015년 이후 판매 목표에 미달했으나, 지난 2년 간 차량용 반도체 부족 영향으로 인한 이연 수요, 아이오닉5 등 전기차 판매 확대,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 등을 고려하면 올해 목표 달성 가능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목표 판매량을 달성할 경우 올해 매출액은 11.3% 증가한 12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7조8600억원이 전망된다.

그는 “향후 실적 개선과 중장기 성장 기대를 통해 올해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며 “해외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 중장기 전기차 판매 목표 상향 조정 등이 가시화되면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4일 전 거래일보다 0.48%(1000원) 하락한 20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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