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왼쪽 첫번째) 농협중앙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설날 정 나눔 꾸러미’ 선물 포장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오는 28일까지 설날 정(情) 나눔 주간을 정하고 소외계층 이웃 1만 가구에 10억원 상당의 우리 농축산물 꾸러미를 전달한다. 이 회장은 1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러한 취지의 ‘설날 정 나눔 꾸러미’ 행사에 참석해 선물 포장 등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 회장과 강부녀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장, 김영옥 (사)고향주부모임중앙회장, 직원봉사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취약 농업인, 한부모 가정, 쪽방촌 거주민 등 농촌과 도시의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할 우리 농축산물 꾸러미를 포장했다.

농협중앙회는 범농협 사회공헌 1월 실천테마로 설날 정 나눔 주간(1월 13~28일)을 정하고 소외계층 이웃 1만 가구에게 전달 할 10억원 상당의 우리 농축산물 꾸러미를 마련해 전국 16개 지역본부와 연계해 전사적으로 나눔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또 2022년 사회공헌 활동 확대를 위해 ▷방방곡곡(坊坊曲曲) 온기 나눔 RUN 기금 100억원 조성 ▷매월 사회공헌 중점 실천테마 확대 추진 ▷범농협 사업 연계 3500억원 지역사회 환원 ▷임직원 자원봉사 100만 시간 및 급여끝전기부 참여 ▷취약농업인에 대한 영농도우미·행복나누미 10만 가구 지원 등 중점추진 사항 다섯 가지를 수립했다.

‘2022 방방곡곡 온기 나눔 RUN’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어려움이 가중된 농업인과 국민들을 위한 나눔기금을 조성, 전국 농촌지역 취약·고령농업인 2022백명, 도심 속 취약 복지시설 2022곳을 찾아 희망과 용기를 전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전국 방방곡곡 나눔과 상생활동을 전개해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