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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넬, 코코핸들 등 10~16% 인상...올리고 올려도 팔린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일부 인기 제품의 가격을 10~16% 인상했다. 샤넬은 작년 11월부터 '타임리스 클래식 플랩백'과 '코코핸들 핸드백' 라인 제품을 한 사람이 1년에 1점씩만 살 수 있게 구매가능 수량을 제한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일부 인기 제품의 가격을 기습 인상했다. 지난해 11월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 지 두 달 만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11일 코코핸들과 비즈니스 어피니티 등 베스트셀러 핸드백 가격을 10~16% 올렸다.

코코핸들 스몰 사이즈는 560만원에서 619만원으로 약 10.5% 인상됐다. 미디움 사이즈는 610만원에서 677만원으로 11% 올랐다.

코코핸들은 샤넬의 클래식 라인 핸드백 중에서도 인기 있는 품목으로, ‘타임리스 클래식 플랩백 블랙’과 함께 1년에 1점씩으로 구매가 제한된 제품이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한차례 가격이 인상된 바 있다.

샤넬의 인기 품목인 코코핸들.

비즈니스 어피니티 스몰 사이즈는 494만원에서 16.6% 오른 576만원이다. 미디움 사이즈는 522만원에서 605만원으로 16% 올랐다.

샤넬은 지난 한해동안 가격을 4차례 인상했다. 이에 클래식백과 빈티지백 가격은 1000만원을 넘어섰다.

명품업계는 샤넬이 연초 주요 제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는 점을 감안해 나머지 인기 품목인 보이백, WOC(Wallet on chain) 등 다른 제품 가격도 조만간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 명품브랜드 디올도 18일부터 제품 가격을 약 10% 올릴 예정이다. 인상 품목에는 인기제품인 레이디백이 포함된다. 고야드도 이달 중으로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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