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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폐공사, ESG 경영 가속화 위해 노사 ‘맞손’
ESG경영 실천에 노사가 함께 하기로 선언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 노사가 13일 대전 유성구 본사 회의실에서 ‘노사 공동 ESG(환경·사회적가치·지배구조) 경영 실천 선포식’을 갖고, 조폐공사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반장식 사장과 김홍락 노동조합 위원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선포식에서 노사 양측은 이러한 내용의 ESG 경영 실천을 골자로 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한국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왼쪽)과 김홍락 노동조합 위원장 권한대행이 13일 대전 유성구 본사 회의실에서 ‘노사공동 ESG경영 실천 선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선언문에는 ▷친환경 경영 추진과 탄소중립 정책의 적극적 이행 협력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협력 ▷투명한 경영정보 제공과 준법·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9월 경영진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올 1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ESG 경영 업무를 총괄할 ‘ESG경영처’를 신설했다. 이어 이달 중으로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한 ‘ESG경영 TF’를 구성할 예정으로, 전 임직원이 합심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화폐제조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순환사업, 1회용 컵의 회수‧재활용 등을 촉진하기 위해 올 6월 시행 예정인 1회용 컵 보증금제 사업,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지자체 청소년 가장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조폐공사의 업에 맞는 ESG 경영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중에 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노사 공동 실천 선언으로 회사 전 부문에 걸쳐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선언문에 담긴 내용을 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ESG 경영과 노사 상생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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