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무신사, 패션 e커머스 ‘2조 시대’ 열었다
무신사 운영 패션 플랫폼
2021년 거래액 2조3000억원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패션 플랫폼 최초로 거래액 2조 시대가 열렸다.

무신사는 지난해 무신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거래액 총합이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전했다. 무신사 스토어와 29CM, 스타일쉐어, 솔드아웃 등 플랫폼에서 발생한 거래액의 합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29CM과 스타일쉐어를 인수해 합병했으며 한정판 상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인 솔드아웃은 별도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다.

스타일쉐어 등을 인수하기 이전인 2020년 무신사 스토어의 거래액은 1조2000억원이었다. 무신사 스토어는 지난해 1조7000억원의 거래액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다만 무신사는 총합 거래액 중 무신사 스토어의 거래액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무신사 관계자는 “거래액 성장의 배경에는 무신사 스토어의 상승세가 한몫했다”면서 “도프제이슨, 라퍼지스토어 등 10∼2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브랜드의 매출 신장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고객 활성화 지표도 상승했다. 무신사 스토어의 월간 활성사용자 수(MAU)는 400만명 수준이며, 회원 수는 2020년보다 약 30% 늘어나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무신사 측은 전했다.

무신사는 올해 키즈와 35~45세 여성 패션 서비스를 신규로 시작하고 명품과 골프 스포츠, 뷰티 카테고리는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정구·한문일 무신사 공동대표는 “올해를 브랜드 패션의 글로벌 판로를 열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해외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