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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소상공인·중소기업, 40조 신규자금 공급”
홍 부총리, 6일 비상경제 중대본 개최
16대 성수품 역대 최고 20.4만톤 공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정부가 설을 맞아 소상공인 지원과 서민물가 잡기에 총력을 다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40조원 규모 신규자금을 제공 정책을 마련했다. 청탁금지법 선물가액도 상향해 선물수요가 늘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물가안정을 위해선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규모인 20만4000톤 공급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40조원 규모 신규자금은 희망대출 플러스 등 소상공인 대상 연중 저금리 융자 지원을 위한 35조8000억원과 별도로 투입하는 예산이다.

이어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8일부터 30일간 농축수산물 등에 대한 청탁금지법 선물가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2배 상향하겠다”며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한도와 온누리상품권 1월 구매한도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20∼30% 할인 혜택을 주는 농축수산물 쿠폰 한도를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기존 1만원의 2배인 2만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는 지류 상품권 70만원, 모바일 100만원으로 각각 상향한다.

물가안정을 위한 성수품 공급도 규모와 속도면에서 커지고 빨라졌다. 16대 성수품에는 배추, 무, 사과, 배, 밤, 대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고등어, 오징어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10일부터 28일까지 성수품 공급을 진행한다.

홍 부총리는 “서민 생활물가와 관련해서는 16대 성수품을 작년 설보다 일주일 빠른 3주 전부터 역대 최대 수준인 20만4000t 공급하고 할당관세 적용 등 가격 급등 원재료 대상 세제·금융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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