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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증권 연금자산 24조원 돌파…개인형 연금 급성장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금 자산이 24조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1년새 6조원 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개인형 연금(DC·IRP·개인연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연금 적립금은 퇴직연금 17조 원, 개인연금 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18조원)보다 약 33% 늘어난 것이다.

개인형 연금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퇴직연금 DC는 약 1조7000억원 증가한 6조1000억원을 기록했고, IRP는 1조8000억원 넘게 증가하며 4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개인연금도 약 2조1000억원 증가하며 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DC와 IRP 역시 미래에셋증권의 적립금 증가 실적이 전체의 20%에 달해 은행, 보험사를 제치고 가장 큰 폭의 증가 실적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투자하는 연금' 문화를 이끌며 안전자산에 집중됐던 연금을 ETF, TDF, 리츠 등과 같은 투자자산으로 확대했다.

실제로 지난 한 해 동안 개인연금과 IRP 계좌를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긴 은행, 보험사 고객은 약 4만 명에 달한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양한 글로벌 투자 기회를 찾아 합리적 자산배분과 투자 성향 별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안정적인 연금자산관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의 2021년 3분기 기준 1년 공시수익률은 DC 연 8.12%, IRP 연 7.55%로 적립금 상위 10개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했다. 6분기 연속 DC, IRP 1위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연금도 차별화된 글로벌 우량 상품에 분산 투자하고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변경을 통해 장기 수익률을 높임과 동시에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투자의 핵심은 글로벌 혁신 성장 ETF, 펀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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